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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댐 건설 앞당기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정재환, 방송일 : 2003-06-09, 조회 : 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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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오늘(9)괴산군 일부 주민들이
달천댐 건설을 앞당기자는 극히 이례적인 집회를 가졌습니다. 어차피 댐이 설바엔 차라리 일찍 착공해 보상이라도 확실히 받아보겠다는 의도에섭니다. 정재환기자입니다.
◀END▶




바쁜 농사일을 접어둔 마을 주민들이
저마다 피켓을 들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달천댐이 들어서면 수몰될 것으로 예상되는
괴산군 불정,감물,장연면 주민들입니다.

◀SYN▶(결의문 낭독 Effect)

이들 주민들은
정부의 댐 건설 의지가 확고함에도, 대책없이
댐 건설을 반대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하루빨리 착공시켜 보상을 받는 편이 실리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더구나 지난 1999년 달천댐 건설 계획이
불거지면서 토지매매가 끊어지고, 지역상권은
침체될대로 침체돼 댐 건설 논란이 커질수록
경제적 손실도 더 커진다는 생각입니다.

◀INT▶

여기에 수몰예상지역 주민들 대부분이
이미 고령화돼, 수몰되지 않는다고 해도
더 이상 농사일을 해나가기 어렵다는 판단도 하고 있습니다.

◀INT▶

실제로 댐 건설이 실현되고 보상이 이뤄질
경우, 이들 주민들은 단양군 형태의 신시가지 조성, 그러니까 수몰민을 위한 새로운 시가지 조성과 입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그러나 이같은 움직임은 지금까지
괴산군과 괴산지역 사회단체, 일부 주민들이
밝혀온 댐건설 반대 의사와는 상반되는 것으로
댐 건설 문제를 둘러싼 지역민 사이의 마찰이
불가피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