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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골프장 농약피해 주장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5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3-06-09, 조회 :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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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원군의 한 골프장 인근 저수지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했습니다.
주민들은 골프장에서 사용한 농약 때문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청원군 남이면의 한 농업용 저수지..

뿌옇게 흐려진 물에 죽은 물고기가
곳곳에 떠있습니다.

물고기 몸엔 이상한 반점까지 보입니다.

주민들은 저수지 바로 위 골프장에서 사용한
농약 때문에 물이 오염됐다고 주장합니다.

◀SYN▶
오정수/골프장 인근 주민
(농약 섞인 물이 가끔 이곳으로 배출돼요)

2백여 가구 주민들의 원성이 높자
청원군도 조사에 나섰습니다.

◀INT▶
이종덕 환경지도담당/청원군
(골프장의 유일한 방류구는 저수지 뿐)

(S/U) 사정이 이렇다보니 주민들은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도 안심할 수 없다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INT▶
배기영/골프장 인근 주민
(골프장 들어서면서 마을 전체가 완전..)

그러나 골프장측은 폐수를 방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INT▶
골프장 관계자
(요즘 가물어서 방류할 처지가 안됐다)

청원군은 저수지와 연결된
골프장 최종 방류구에서 물을 채취해
분석 결과에 따라 조치할 방침입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