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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농가부채 실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3-06-10, 조회 :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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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요즘 농촌을 지키는 젊은
농업경영인들이 억대에 달하는 빚을 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현재 소득으로는 이 빚을
갚기가 어렵다는 농민이 절반 이상입니다.
첫 소식 이병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청원군내 농업경영인 508명이
은행권에 진 빚은 한사람 평균 8천 892만원..

작목별로는 양돈농가가 무려 2억 7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한우,낙농,양계,양봉농가 1억원,
가장 적은 과수농가도 5천만원이 넘었습니다.

정책자금 금리 5%만 따져도 한달에
최고 백만원이 넘는 이자를 물어야합니다.

지난해말 통계청이 밝힌 우리나라 전체 농가
평균 부채 천 989만원에 비해서도 4배 이상
많은 것입니다.

젊은 농업경영인들이
정부시책을 믿고 시설과 기계 등
고정자산에 수천만원씩을 투자했지만,
그만한 소득을 올리는데 실패했다는 얘기입니다

◀INT▶
김재영/청원군 오창면
(벌이가 그만큼 돼야 빚을 갚지)

실제로 이들 가운데 57%는 현재 소득으로는
도저히 빚을 모두 갚기가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S/U) 농가부채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는
응답자의 70%가 상환 연기나 이율 인하,
자금지원 확대를 꼽았습니다.

청원군의회가 최근 주민소득사업자금
상환 기간을 5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늘리고
이율을 1.5%로 낮춘 것도 이같은 맥락에섭니다.

◀INT▶
조방형 의장/청원군의회
(설문 결과 토대로 대정부 건의 등 대책수립)

우리 농촌의 마지막 보루인
3-40대 농업경영인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빚 때문에 파산지경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