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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양길승 속보-뭉칫돈 확인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3-08-24, 조회 :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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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양길승 전 청와대 부속실장 향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청주지검은 k나이트클럽
계좌에서 사용처가 불분명한 거액의 뭉칫돈이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하고, 이 돈이 어디에
쓰였는 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지검 특별전담팀은 양길승 전실장과
k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씨, 그리고 이씨
가족 등 20여명의 계좌를 추적해왔습니다.

이과정에서 지난 4월에서 5월사이
한 나이트클럽 관계자의 계좌에서
거액의 뭉칫돈이 한꺼번에 빠져나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이돈이 인출된 시점이 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씨가 경찰과 검찰의 수사를 받던
때였다는 점에서 로비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이원호씨를 비롯한 나이트클럽
관계자들은 이돈은 모두 나이트클럽
보수공사에 사용됐다며 로비자금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양 전실장도 검찰 조사에서
이씨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지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지금까지 확보된
계좌를 추적하고 자금 흐름을 분석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나, 월 매출이 수억원에 이르는
나이트클럽 계좌를 추적하는 데만도 수개월이 걸려, 관련자들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수사 장기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검찰은 양 전실장뿐 아니라
이원호씨를 비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내 일부 간부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