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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폭행 도의원 징계 논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3-11-11, 조회 :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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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술자리 폭행사건을 일으킨 도의원들에게
의회가 '경고'와 '보직사퇴 권고'라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여성계에선
징계 수위가 너무 낮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7월 대낮 술자리에서 여성 동료의원을
폭행한 도의원 2명에 대한 의회의 자체 징계가
'경고'와 '보직사퇴 권고'로 확정됐습니다.

도의회는 비공개 투표를 통해,
찬성 15, 반대 7, 기권 2표로
이같은 징계안을 의결했습니다.

◀SYN▶
권영관 의장/도의회
(윤리,도덕성 상실, 위상 실추.. 경고한다)

경고는 도의원에 대한 4가지 징계 가운데
가장 가벼운 것입니다.

보직사퇴 권고와 관련해선 김 모의원은
이미 2개 특위위원장직 사퇴서를 제출했지만,
박 모의원은 부의장직을 사퇴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공개사과와 보직사퇴를 요구해온
여성계에선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INT▶
변지숙 상임대표/충북여성민우회
(가장 낮은 경징계 이해할 수 없어)

그러나 도의회 내부에선 검찰도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는 점을 들어 오히려
징계가 너무 과하다는 주장도 적지 않습니다.

◀INT▶
송은섭 위원장/도의회 윤리특위
(검찰 형량 비교하면 가볍지 않다)

실제로 이같은 논란 때문에 도의회는
이번 징계를 내리기까지 윤리특위를
여섯차례나 거듭하며 무려 석달여를 끌었습니다

사상 초유의 여성의원 폭행사건을
경징계로 마무리지으려는 충청북도의회..

유권자를 의식하기 보단
동료의원을 감싸기에 급급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