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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세계최초 '동시부화'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4-05-18, 조회 :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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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1994년 국내에서 멸종된 황새의
복원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교원대 연구팀이
작년에 이어 두번째 자연번식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번식은 따로 나온 알들이 동시에
부화됐다는 점에서 세계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END▶

◀VCR▶

천연기념물 199호인 황새의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교원대 박기룡 교수팀이
황새 두마리를 자연번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이번 번식에선 이틀 간격으로 나온
알들이 동시부화돼 새끼들끼리 알속에서
소리신호를 통해 부화시기를 조정한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s/u) 동시부화가 가능한 다른 새들은
한꺼번에 알을 낳지만 이번 사례는 알을
낳은 시기가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또 먼저 태어난 두마리 황새보다
산란일이 9일이나 늦은 알에서 또 다른 새끼가 알을 까고 나와 황새정자의 수명이 일주일
이상 간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현재 이들 3마리 새끼황새들은
먹이경쟁이 치열해 연구진의 별도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INT▶
박기룡 교수
"개체를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번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황새멸종국에서
세계 황새복원연구의 중심국으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