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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전화결제 허술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4-05-27, 조회 :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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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다른사람의 전화번호를 도용해 인터넷에서 몰래 물건을 구입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허술한 인터넷 결제 시스템,
서둘러 손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시 율량동의 손 모씨는
이번달 전화요금청구서를 받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쓰지도 않은 전화결제 요금이
부과된 것입니다.

◀INT▶ 피해자 손 모씨
"황당했죠.."


초등학생인 손씨의 딸 오양은 한달전
인터넷 게임싸이트에서 알게 된 사람에게
집 전화번호를 알려준 적이 있습니다.


◀SYN▶ 피해자 오 모양
"이렇게 쪽지로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c/g)-------------------------------------
계속되는 협박에 오양은 전화번호를
가르쳐줬고, 상대방은 이 번호를 이용해
게임요금을 결제했습니다..
------------------------------------------

◀SYN▶
피해자 오 모양
"돈 나가는 건줄은 모르구요..."

최근 이같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s/u) 가입자도 모르는 사이에 이루어지는
전화결제 범죄 피해자는 주로 초등학생입니다.

◀INT▶
손태훈 형사/청주동부경찰서
"전화요금 고지서 나올 때쯤엔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

kt와 결제업체는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합니다.

◀INT▶KT 관계자
"우리는 돈 회수 대행만 한다."




◀INT▶
"아이들이 잘못이 큰 부분이다."



관계기관이 모두 대안 마련을 미루는 상황에서
허술한 전화결제의 틈을 노린 범죄는
계속 늘고만 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