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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고속철 지역발전 위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1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4-04-29, 조회 :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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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는 고속철도가
충청권의 발전을 오히려 가로막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물건을 사러 서울로 올라가는 붐이 일고,대신 기존의 도심은 공동화될 수도 있다는 경고입니다.이병선 기자
◀END▶



◀VCR▶
청주시민이 대전에 쇼핑을 하거나
대형 스크린의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은
이제 흔한 일입니다.

소비자들이 한 시간 남짓 시간을 투자해도
아깝지 않을 만큼 대도시에선 더 큰 만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속철도 오송역이 들어서면 똑같은 상황이
청주와 서울 간에도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INT▶
김남조/청주시 내덕동
(규모나 브랜드 면에서 서울이 월등하니까..)

충북경제포럼에선 이같은 역외유출이
지방 상권의 붕괴와 도심 공동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청주나 대전은 결국 수도권의 위성도시로
전락하게 된다는 주장입니다.

◀INT▶
원광희 박사/충북개발연구원

이같은 위기 상황은 신행정수도 건설이
완료되는 2011년 이후에나 일정 부분
상쇄될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송역 인근의 신도시와
기존 도심을 연계한 주도 면밀한
균형발전 전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속철도는 국가와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라는 긍정적인 효과와
역외유출로 인한 부작용을
동전의 양면처럼 동시에 제시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