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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실미도 훈련병 매장지 제보 잇따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4-05-04, 조회 :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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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실미도에 끌려가 희생된 훈련병들의
집단 매장지를 알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 취재팀이 유족들과
함께 직접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서울 대방동 버스 자폭으로 숨진
실미도 훈련병들의 시신을 벽제 공원 묘지까지
싣고 갔다는 당시 운전병의 증언은 있었지만
어디에 묻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당시 공원 묘지에
20개 가량의 간이 무덤이 하룻밤 사이 생겼던
사실을 기억하는 마을 주민이 나타났습니다.

제보자는 무덤이 있던 정확한 위치까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INT▶
당시 주민- ""시신이 묻혀있던 표시만 있고
관리가 전혀 안돼서 아카시아가 무성하게
자란 상황이었다. 봉분도 개별적으로 조금씩
20구 정도 해놓았다."

s/u 실미도 훈련병들이 최초로 묻혔던 곳은
도로에서 불과 1-2미터 정도 떨어진
바로 이 장소라고 주민들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방치돼 있던 무덤들은
80년대 초반 누군가의 지시로
2km 떨어진 산속 골짜기로 옮겨졌다고
주민은 밝혔습니다.

◀INT▶
당시 주민
"재소자 묘소의 경우 한식이나 청명, 추석때
관리사무소에서 벌초를 깨끗하게 한다.
행려병자 같은 경우에도.. 그런데 거기는
아예 손을 안댄다."

실미도 유족들은 지금까지 접수된 제보 가운데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국방부에 즉각
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이광석(실미도 대책위)

실미도 훈련병들의 집단 매장지를
추적해 온 국방부도 내부 절차를 거쳐
이 장소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