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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올해도 배추값 폭락- 수확포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4-06-07, 조회 :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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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오늘 첫소식은 농촌으로 가보겠습니다. 출하를 앞둔 배추가 요즘 밭에서 썩어가고 있습니다. 값이 폭락하면서 인건비도 건지지 못하자 농민들은 배추 수확을 아예 포기하고 있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다자란 배추가 한밭 가득 방치돼 있습니다.

당장 뽑아다 팔아도 될 정도지만
농민은 수확을 포기했습니다.

버려진 배추가 밭둑에 가득 쌓여
썩어 가고 있습니다.

뒤늦은 모내기라도 하기 위해 팔리지 않는
배추를 아깝지만 모두 뽑아 버렸습니다.

◀INT▶
박말자(농민)
"안사간다."

s/u 올해는 냉해까지 겹치면서
배추 가격이 한달 사이 1/3로 폭락했습니다.

수확에 드는 인건비와 운반비도 건지지
못하고 손대면 오히려 손해가 나는
실정입니다.

◀INT▶
농민
"장사꾼들이 안가져 간다는데 어디가 갖다
팔아..(그냥 뽑아다 팔데 없어요?) 어디다 갖다 팔아.."

농민 대신 지나가는 사람들이 들어와
배추를 공짜로 가져갑니다.

딱한 농민 사정을 듣고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INT▶
시민
"안 좋지요 뭐. 속상하고. 남의 일이라도 내일같고 속상하지요."

수확철만 되면 폭락하는 가격 때문에
다 지은 농사를 포기해야하는 악순환이
올해도 어김없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