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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실미도-훈련병 유해 발굴 착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4-06-16, 조회 :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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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실미도 훈련병들의 집단 암매장지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던 국방부가 처음으로 현장을
답사하고 본격적인 유해 발굴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달 4일, 경기도 고양에 있는
벽제 공원묘지 야산에 실미도 훈련병들의
시신이 집단 암매장돼 있다는 마을 주민의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유족들이 즉각 발굴을 요구했지만 국방부는
근거 자료가 없다며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졸브-----------------------

그로부터 한달여 뒤, 국방부가 매장지로
지목된 장소를 현장 조사하라고 공군에
지시했습니다.

◀ＳＹＮ▶
"여기가 매장지다."

유족들의 안내로 벽제 묘지내 두군데
장소를 조사한 공군은 국방부의 결정이
내려지는대로 유해 발굴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발굴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ＩＮＴ▶
이병곤 중령(공군본부)
"육군 발굴단에 의뢰, 팀 구성해 본격 착수"

국방부가 공군에 현장 조사를 지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벽제 공원묘지에 실미도 훈련병들이
집단 암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자체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실미도 사건 조사가
훈련병들의 유해 발굴을 계기로 다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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