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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리포트)시멘트 파업 장기화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04-07-08, 조회 :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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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현대시멘트 노사 분규로 인한 파업이
일주일을 지나고 있지만 좀처럼 해결 양상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노사 양측의 입장차가 확연한 가운데 다른 시멘트 회사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승준 기자가...
◀END▶



현대시멘트 노조가 거리로 나섰습니다.

그동안 단양공장에서 농성을 벌여온
단양과 영월 공장 조합원 500여명은
제천역 광장에서 결연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200여명의 가족들도 함께 시가 행진을 갖고
파업의 정당성을 알렸습니다.

현대시멘트 노조의 요구 사항은
우선 인간적인 대우와 처우 개선입니다.

그동안 회사측이 휴가 통제나 폭언,폭행 등
전 근대적인 노무 관리를 통해
직원들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노조위원장

회사측은 노조측 요구가 구체성이 떨어진다며 명확한 요구 사항 제시를 주장했습니다.

정상화를 위해 대화할 준비를 갖고 있지만
원칙은 양보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회사 관계자
"인사권이나 경영권 요구 등
교섭대상도 되지 않는 상황이라든지
그런 무리한 요구를 주장하며
돌입한 쟁의에 대해서는 원칙을 지키고..."

특히 다른 시멘트 업체들도
현대시멘트 사태를 지켜보며
단체협상과 임금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여
양회업계 노사의 대리전 양상도 빚어져
사태 장기화가 예상됩니다.

한편 성신과 한일, 아세아 등
인근 시멘트 노조는
현대시멘트가 다른 회사에서 시멘트를 구입해
공급하는 것을 막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