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충주)리포트)수해 복구 막막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4-06-22, 조회 : 363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집중 호우로 갑작스레 생활 터전을 잃은
수해 농민들은, 오늘도 복구 작업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단양의 한 시골집에서 홀로 살고 있는
75살 유흥례 할머니.

이번 집중 호우로
집안이 온통 엉망이 됐습니다.

비가 그친 뒤
먼 데 살고 있는 두 딸이 찾아와
집안을 정리하고 흙을 쓸어내고 있지만,
여의치가 않습니다.

지난 20일,
갑작스런 호우로 집안에 물이 차오르자,
몸만 겨우 빠져나와 이웃집에 피신했던 유씨.

다음날 아침 집으로 돌아오니,
방방마다 물이 들어찼고,
살림살이는 떠내려간 뒤였습니다.

◀INT▶
(아침에 와보니... 다 떠내려가고...)

집앞에서 혼자 짓는 작은 논밭도
모두 수마에 휩쓸렸습니다.

올해 농사는 포기해야 할 상황입니다.

◀INT▶
(사람구해 밭갈아야 하는데...올해는 끝장이지)

어려운 살림 살이에 홀로 농사를 지으며
근근히 생활을 이어오던 유씨는
갑작스런 수해에 망연자실하기만 합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