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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리포트)농사 안짓겠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4-08-31, 조회 :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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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농산물 수입 개방에 따라 정부에서 과수원을 폐원할 농가의 신청을 받았는데, 도내에서는 4농가 가운데 1농가꼴로 과수농업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가의 속사정을 박소혜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END▶




수확이 한창인 복숭아 과수원입니다.

1년 내내 정성들여 가꿔온 결실을
시장에 내놓는 준비작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평생을 과수 농사에 전념해온 농민들이 농사를 짓지 않겠다고 나섰습니다.

칠레와 맺은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우리 농가들이 피해를 볼 것을 예상한 정부가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폐원을 신청받은 것입니다

도내에서는 복숭아밭의 21% 면적이, 포도밭은 30% 정도가 폐원하겠다고 신청했습니다.

일할 사람도 없는데다 젊은 사람들은
농촌을 떠나기 일쑤여서, 더이상은 과수원을
이끌어나갈 수 없다는 판단에서입니다.

◀INT▶

또 값싼 수입 농산물이 밀려 오면
이대로는 경쟁력을 가지기 힘들다는
위기감도 팽배해 있습니다.

그러나 남은 농가들은 수량보다는
좋은 품질로 승부를 건다는 각오입니다.

◀INT▶

이밖에 작목 전환을 위해 폐원을 신청한
경우도 있지만, 과수 농민들은 불안한 미래
속에서 새로운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