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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리포트)농산물 도둑 검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04-09-22, 조회 : 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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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노인들만 사는 집에 들어가
햇고추를 훔쳐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수확철과 추석을 앞두고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이승준 기자...



◀VCR▶

경찰이 다시 찾은 고춥니다.

자루 가득 잘 말린 건고추가
한 해 동안 땀 흘린 농부의 값진 보물임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추의 주인은 75살 이연주 할머니.

지난 20일 밭에 일하러 나간 사이
한해 농사를 모두 도난당해 시름에 빠졌던
이 할머니는 이틀만에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INT▶

경찰에 붙잡힌 37살 최 모씨는
주로 노인들만 사는 집을 찾아 농사일을 나간 사이 햇고추와 햇쌀을 훔쳐왔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혐의 사실만해도
여섯 차례에 건고추 2천근에 이릅니다.

부모같은 노인들의 농사일이
맘에 걸리긴 했지만 역시 신용카드 등
각종 채무가 범죄에 이르게 했습니다.

◀SYN▶

한편 경찰은
최근 제천과 충주, 영월 등지에서
농축산물 도난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수상한 사람의 신고와 농축산물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