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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리포트)통장만 노린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  취재기자 : 김계애, 방송일 : 2004-09-21, 조회 :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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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혼자사는 노인 집에 도둑이 들어,
통장과 도장만 훔쳐다 돈을 인출해갔습니다.
통장 비밀번호만 맞으면
본인확인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했습니다.
보도에 김계애기잡니다.


◀END▶

밀짚 모자를 눌러 쓴 30대 중반의 남자가
우체국 안으로 들어옵니다.

모자를 벗지 않고, 예금청구서를 쓰더니
창구에서 현금 2백만원을 받아 곧바로
빠져나갑니다.

10분 뒤, 약 4km 떨어진 다른 우체국에
똑같은 복장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남자는 같은 방법으로 현금 150만원을
통장에서 인출해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도난당한 통장이었습니다.

통장 주인 68살 배화영 할머니는
한달이 다 되도록 도둑이 들었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몰랐습니다.

옷장과 서랍장에 따로 보관한 예금통장과
도장만 감쪽같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SYN▶

통장 비밀번호는 알아내기 쉬운
집 전화번호 뒷 자리.

범인은 도장과 비밀번호만 있으면
본인 확인 없이 예금통장에서 돈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이용했습니다.

또, 통장에는 생년이나 성별이 적혀있지
않기 때문에 우체국직원도 별 의심없이
돈을 내줬습니다.

◀SYN▶

경찰은
피해자의 집안사정을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폐쇄회로 화면에 잡힌 키 165cm
30대 중반의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계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