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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나누는 사랑)폐지모아 전하는 사랑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4-10-24, 조회 :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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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남들은 버리는 폐신문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직장인이 있습니다.
연중기획 "나누는 사랑 아름다운 세상"
오늘은 한 50대 직장인의 아주 특별한
이웃사랑법을 소개합니다.
신미이 기잡니다.
◀END▶

퇴근시간을 조금 넘긴 시각
충북농협지역본부.

직원 대부분이 퇴근한 빈 사무실에서
올해 쉰한살의 백학현 차장이 신문을
수거하고 있습니다.

매일저녁
동료들이 두고 간 신문을
모으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SYN▶
"어디 필요한 곳에 쓸데가 있습니다."

이튿날,
백차장이 점심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신문 다발을 실고 찾아간 곳은
근처의 한 고물상.

집과 사무실에서 수집한 신문을 팔아,
열달만에 20만원이 조금 넘는 돈을
모았습니다.

◀SYN▶
"어쩔때는 3천원 오늘은 8천원
오늘은 값이 잘 나왔네요."

이렇게 모은 돈은 늘 어려운 이웃들의
몫입니다.

백차장이 폐지를 팔아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외딴 사회복지 시설에
소리없는 사랑을 실천한 지도
벌써 4년쨉니다.
◀INT▶
백학현 차장/충북농협지역본부

넉넉하지는 못해도 마음만 있으면
남을 도울 방법이 없겠냐며
착하게 웃는 백차장이
특별한 이웃사랑법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