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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갑작스런 결항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4-10-24, 조회 :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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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에서 제주로 가는 대한항공편이
예고 없이 결항되면서 백 40명 승객의 발이
공항에 묶였습니다.
항공사의 늑장대처까지 겹쳐 승객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해승 기자입니다.
◀END▶



◀VCR▶
오늘 오전 10시 반, 청주공항 탑승구에서
승객 백 40여명이 비행기 지연 출발에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8시10분 출발 예정이었던 제주행 대한항공이 바퀴가 고장나면서 두시간 넘게 승객의 발이 묶였습니다.

◀INT▶
현정기/ 제주시
"20억계약이 있는데, 8개월 노력 물거품됐다."

◀INT▶
앤드류 양
"미국에서 부모님과 왔는데 말도 안 통하고"

승객들은 항공사가 바퀴수리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탑승 수속을 진행했고,
출발시각인 8시 10분이 돼서야
뒤늦게 결항방송을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INT▶
김현상/부산시
"바퀴가 저래서 되겠냐 했는데도
아무 얘길 안 해."

항공사측은 수리가 예상보다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항변합니다.

◀INT▶
이명선 운송과장
"(수리가)될 줄 알았죠..."
"수리가 안 끝났는데 탑승수속을 해요?
"..."

승객들은 8시 출발 예정이던 다른 항공사
비행기 좌석이 백 석가량 남아있었지만
협조 요청조차 하지 않고 결항안내를 고의로
늦췄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INT▶
타 항공사
"얘기를 했으면 지연해서라도 빈 자리를
내줬을 텐데..."

결국 바퀴수리는 부품을 구하는데만
4시간이 넘게 걸렸고, 승객들은
오후 1시가 넘어서야 다른 비행기편으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mbc news 이해승 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