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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아프면 나가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9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2-03-06, 조회 :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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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청주시가 시립무용단원 가운데 몸이 아파 연습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는 단원을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는 이유로
일방 해촉하자 노조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ＶＣＲ▶



◀ＥＮＤ▶
청주시는 지난 4일 시립무용단원 남기균씨에게
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9일자로 위촉을 종료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전례가 없던 일일뿐더러 당사자에게는 뚜렷한 이유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ＩＮＴ▶
남기균(청주시립 무용단)

청주시는 남씨가 지난 2000년 11월
예술단 활동 과정에 림프종이라는 질병을 얻은뒤 치료를 받느라 단원 생활에 충실하지 못해 위촉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ＩＮＴ▶
길선복(청주시 운영과)

예술단 노조는 무리한 공연일정에서 비롯된 과로로 질병을 얻은 남씨가 이미 완치됐다는 진단서를 제출했고, 지난해 말부터 연습에 복귀했는데도 뒤늦게 위촉 종료한 것은
노조 활동을 와해시키기 위한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전광수(청주시립예술단 노조위원장)

예술단 노조는 일방적인 해촉이나 계약만료로 인한 단원들의 고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사태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혀 시립 예술단이 또다시
내부 갈등을 빚게됐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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