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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반찬으로 전하는 사랑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4-10-31, 조회 :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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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전공을 살려 혼자사는 노인들의
영양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학생들이 있습니다.
연중기획 <나누는 사랑 아름다운 세상>
서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을
송영석 기자가 찾아갔습니다.
◀END▶


◀VCR▶
서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학생 40여명이
노인복지회관에 모였습니다.

건강식 만드는 방법을 노인들에게
설명해 주고, 직접 만든 다양한 건강식을
챙겨주기 위해섭니다.

◀SYN▶
"찹쌀, 땅콩, 깨 이런 것 넣고 만든 거에요."

행사와 수업이 끝난 저녁시간,
학교 조리실에는 10명 남짓한 학생들이
독거노인들에게 전해줄 밑반찬을 만들기 위해
남아 있습니다.

손놀림은 미숙하지만, 전공을 살려
영양만큼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합니다.

◀INT▶
최윤정
"연세 때문에 소화가 잘 안 되니까, "

다음 날 저녁, 수업을 끝낸 학생들이
정성스레 담은 밑반찬을 들고
홀로 사는 할머니집을 찾았습니다.

지난 번에 가져왔던 반찬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습니다.
◀SYN▶
"조림은 어떠셨어요?" "괜찮았어."

어린 학생들이 집까지 찾아와
말벗이 되어주는 게 고마운 할머니의 눈엔
어느새 눈물이 고입니다.
◀INT▶
권영내
"손녀딸 같고 딸 같고..."

교수님의 제안으로
시작한지는 한달밖에 안됐지만, 전통으로
이어가겠다는 포부도 안고 있습니다.
◀INT▶
한명희 교수
"처음엔 걱정했는데, 잘 따라줘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독거노인들의
밥상에 영양과 사랑을 듬뿍 얹어주고
있습니다. mbc news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