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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시장 '개'비유 파문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4-10-16, 조회 :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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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공무원노조가 청주시장 문구를 두른 개를
끌고 다닌 개시위 파문이 일파만파 번져가고 있습니다. 문제의 발단이 주 5일제 시행으로 동절기 근무시간을 5시에서 6시로 한시간 늘리려 한 것 때문이었다는 것이 더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신병관기잡니다.
◀END▶



◀VCR▶
청주시청 광장에 청주시장이라는 문구를
두른 개가 등장했습니다.

동절기 근무시간을 행자부 지침에 따라
6시로 한시간 연장하는 조례를 만든
청주시장에 대한 공무원노조의 항의 표십니다.

이들은 시청내부 전자문서시스템에도
개사진을 올렸습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조 게시판에
비난의 글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자신들과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시장을 개에 비유한 것은 공직자로서
부적절하다는 쓴소리가 대부분을 이뤘습니다.

네티즌들은 경기가 어려워 대부분의
직장인이 6시 퇴근시간도 지키지못하는 요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공무원들이 토요일날
쉬면서 평일에도 5시에 퇴근하겠다는 데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표현의 자유로 해석할 수 있는 일에
지나치게 민감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소수지만 게시판에 올랐습니다.

노조원이라고 밝힌 한 공무원은
5시가 넘으면 어두워져 민원인이 얼마 없고,
자녀를 둔 공무원들은 일이 손에 잡히겠냐며,
공무원노조가 주장하는 노동조건의 후퇴없는
주5일제를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청주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무원노조가 개 시위를 벌인 경위를
조사해 해당자들에 대한 징계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