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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3지구 아파트 분양가 담합 의혹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정구천, 방송일 : 2004-11-23, 조회 :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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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산남3지구에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는
시행사들이 분양가를 끌어 올리기 위해
담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청주 산남3지구에서 5개 업체가
분양에 들어간 가운데 평당 분양가를 6백만원
이하로 낮출 것을 청주시가 요구하자,
대부분 업체가 34평형의 경우 평당 550만원에서
590만원으로 책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들 업체는 종전에 기본품목으로
설치해줬던 일부 가구와 가전제품을 선택품목
으로 변경함으로써 실제 평당 분양가는
620만원에서 640만원대가 돼 담합의혹을
낳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