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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대청호 은어서식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4-12-09, 조회 :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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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겨울에는 주로 바다에서 서식하는 은어가
대청호에서 대량으로 발견됐습니다.
7년 전에 풀어넣은 개체가 민물에
정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미 기잡니다.
◀END▶


◀VCR▶
은빛으로 빛나는 새끼 은어들이 투명하게
속을 내비치며 유유히 물 속을 헤엄칩니다.

9-10월이면 바다로 내려가 이맘 때에는
강에서 발견하기 힘든 회귀어종 새끼 은어가
최근 대청호에서 대량 발견됐습니다.

◀INT▶
조동석
"어업을 15년 넘게 했는데 처음 봤어요."

(s/u) 한 번 투망을 걷어올릴 때마다
은빛 은어가 수천마리씩 잡히고 있습니다.

몸 길이가 5-6센티미터인 새끼 은어는
가로로 검은 선이 길게 형성돼 있고,
눈 주위에서는 황색 빛이 납니다.

7년 전 풀어놓은 수정란이 부화해 점차 늘어나
대청호에 정착한 것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은
보고 있습니다.

◀INT▶(전화)
이완옥
"막혀있으니까 바다인 줄 알고 산란을
한 거죠."

고급어종인 은어는 증식이 더디고, 1급수에만
서식해 민물에서는 산란이 어려웠습니다.

◀INT▶ (동그라미 처리)
이상익
"1급수고, 동물성플랑크톤이 많아서 성공."

충청북도는 대청호를 국내 최대의 은어서식지로 만들기 위해 포획을 금지하는 등
보호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