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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자판기 전문털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4-12-27, 조회 :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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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영세상인들이 한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마련한 자판기를 상습적으로 훔쳐 팔아 온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들이 훔친 자판기는 1억원어치가 넘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13일 새벽, 청주시 율량동에서
치킨집을 경영하는 유모씨는 700만원을
주고 구입한 커피자판기를 일주만에
도둑맞았습니다.

◀INT▶
유 모씨 / 피해자 "아침에 나와보니..."

10여일만에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는
자판기 유통업체 전직 영업사원 노 모씨.

경찰조사결과 노씨는 달아난 박 모씨와
충청지역에서 자판기 22대, 시가 1억
2천여만원어치를 훔쳐 서울 등지
유통업자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자판기를 훔친 노씨를 붙잡아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를 구입한 장물업자 박 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범행장소 대부분 인적이 뜸한 골목길.

대낮에 승용차를 타고 대상을 물색한 뒤,
심야시간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INT▶
노 모씨 "늦은밤 후미진 곳을 노렸다"

s/u) 이들은 훔친 자판기를 되팔기 위해
제조일련번호를 지우고, 잠금장치를 교체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대부분 2004년식, 중고시장에서도 제법
값이 나가는 고가의 자판기들입니다.

어려운 경기 속에 영세상인들이
한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마련한 자판기마저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