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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충주)(완)따뜻한 겨울...농가 비상(휴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6  취재기자 : 김계애, 방송일 : 2004-12-18, 조회 :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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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초봄 같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겨울 농작물 출하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날씨 덕에 작황은 좋은데
풍작이 가격 폭락으로 이어져 농가의 시름을
더하고 있습니다. 김계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시설 하우스가 밀집한 충주시 봉방동.

출하를 앞둔 딸기가 탐스럽게 익어 가고,
농민들의 손길도 바빠집니다.

그런데 요즘 평년 기온을 4~5도 이상 웃도는
고온현상 때문에 농가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온다습한 탓에
곰팡이와 흰가루병이 번지고,
농작물이 웃자라거나 물러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생육도 빨라져 채소와 과일의
과잉생산 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
"출하량은 2배정도 늘었는데, 가격이
절반으로 떨어지니까 농사가 어렵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될 경우,
내년 봄 농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가을에 파종하는 마늘, 양파 등 은 한 겨울
영하 3~4도 정도의 저온처리를 거쳐야
내년 봄 쯤 제대로 수확할 수 있습니다.

◀INT▶
"봄이 빨리 오면 꽃이 일찍 펴 상품성
떨어진다"

기상대는 온화한 겨울이 1월 상순까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S/U "따뜻한 날씨가 한해를 준비해온
겨울농사에 예상치 못한 훼방꾼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계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