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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경비업체-사생활 침해 논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4-12-19, 조회 :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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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도난을 막기 위해 가입한 사설 경비업체의
직원들이 점검을 이유로 새벽 시간대
가입자 상점을 수시로 드나들면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지난 14일 밤 자정쯤, 청주 시내 한 수입제품
판매 업소에 경보음이 울렸습니다.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단순 오작동으로
판명됐지만, 혼자 출동한 경비업체 직원은
경보 장치를 해제하고 상점안으로 들어섭니다.

불도 켜지 않은 채, 스무평 남짓한
매장은 물론 물품 보관 창고까지
이곳 저곳을 20분 가량 돌아 다닙니다.

뭔가를 찾는 듯하더니 판매대에 있는
금고도 열어봅니다.

아무 연락도 받지 못했던 주인은
이튿날 cctv에 찍힌 화면을 보고
심한 불쾌감을 느꼈습니다.

◀INT▶
경비업체 가입자- "별일도 없는데 왜
불도 안켜고 혼자 뭐하나, 금고는 왜 손대나"

경비업체 대부분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열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아무때나 드나들 수 있습니다.

◀INT▶
동중영(서원대 경호원자격과정 담당교수)
"마구 잡이로 들어오는건 곤란하다."

상점 주인의 항의에 대해 경비업체는
뒤에 경찰도 현장에 도착했고, 꼼꼼하게
점검하기 위한 차원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도난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인도
모르게 언제든 출입할 수 있는 지금의 점검
방식은 사생활 침해 논란까지 부르고 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