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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리포트)새롭게 태어난다-우진교통2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정구천, 방송일 : 2005-01-10, 조회 :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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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오늘(이번에) 청주 우진교통의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한 것은 사업면허가 취소될 경우
양측 모두에게 막대한 손해라는 위기의식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사태해결의 배경과 전망,
계속해서 신미이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청주 우진교통의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한
2005년 1월 10일은 일정상으로 볼 때
청주시가 회사측에 제시한 면허취소 유예기간
마지막 날입니다.

그만큼 회사측은 노사간에 원만한 사태
해결방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사업면허 취소를
감수해야 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사업면허가 취소되면 사측은 부채 140억원
정도를 떠안아야 하고 노조는 밀린 임금과
퇴직금을 못받고 직장을 떠나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었습니다.

◀SYN▶ 한대수 청주시장
"노사가 조금씩 양보해 타결에 이르렀다"

경영권을 인수하게 된 노조는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사무처장을 비롯한
3명을 이사로 추천하고 빠른 시일내에
경영 정상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특히 노조는 노동과 경영, 소유 등
세 부분으로 나눈 '노동자 자주관리기업'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INT▶김재수 노조파견 새 대표이사
"민주노총에서 인정하는 노동자 자주관리기업으로 추진하려고 한다"

노조는 금융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복대동
차고지를 매각하고 노선 통합 등으로
비용절감에 노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청주시도 재정 보조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채권자인 조흥은행도 일부 부채가 조기 상환될
경우 연체 금리를 적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5개월 넘게 파업사태를 겪은 우진교통이
이제 노동자 중심의 새로운 방식으로
'아픈 만큼 성숙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 NEWS 신미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