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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리포트)새주인 찾았지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05-01-12, 조회 :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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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수안보와 충주호 등
지역의 대표적 관광지에 방치돼 온
대형 건물들이
최근 잇따라 경매에서 낙찰됐습니다.

새 주인을 찾음에 따라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지만
전망은 아직 불투명하기만 합니다.

이승준 기자...
◀END▶

지난 2002년 가을 지방세 체납으로
충주시청에 압류됐던 수안보 와이키키 호텔.

2년이 지나도록 임시 휴업 상태를 보낸
이 호텔의 새로운 주인이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실시된 경매에서
강 모씨가 50억원에 낙찰 받았습니다.

당초 감정가인 254억원의 20%에 불과하지만
이미 여덟차례나 유찰된 끝에 거둔 성괍니다.

충주시 동량면의 월드파크패밀리리조트도
52억 7천만원에 법원 경매가 이뤄졌습니다.

부동산 투자 전문회사와 서울의 모 대학
부동산 최고 경영자 과정 졸업생들이
수천만원씩을 모아 수십억짜리 콘도를 인수한
이른바 공동 투자였습니다.

02:24:11:15 ◀SYN▶ 02:24:21:24
"새로운 컨셉으로 (리모델링) 작업이 이뤄져서
분양을 7월경에 마무리해서
일부는 저희가 운용하고 일부는 분양으로..."

경매가 이뤄지긴 했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합니다.

각종 소송과 분쟁은 여전히 해결 과젭니다.

18:54:00:02 ◀SYN▶ 18:54:10:10
"명의이전도 안 되고
아직 완전히 끝난게 아니다. 잔금도 안 내고,
그냥 계약만 해 놓은 것이다.
계약금 내고도 자기들이 마땅치 않으면
안 하는 것도 있고..."

또 낙찰자의 직접적인 운영보다
시세 차익이나 투자 목적의
소유권 확보에 대한 우려도 높습니다.

[S/U] 경매를 통해 새 주인을 찾았지만
어려운 경기 여건 등을 감안할 때
정상화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