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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한나라 갈등 재연되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4-12-30, 조회 :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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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원종 도지사가 소속 정당인 한나라당의
행정수도 후속대안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서자
지역 정가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당내 갈등이 재연되는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이원종 도지사와 한나라당 충북도당의
껄끄러운 관계가 노골적으로 드러난 것은
지난 4월 총선 이후였습니다.

이 지사가
여당 국회의원들과만 잇따라 모임을 갖자
당원들의 쌓였던 불만이 표출된 것입니다.

특히 신행정수도 문제와 관련해
이 지사는 자신은 '충북도민당' 소속이라며,
반대 당론을 확정한 한나라당과 분명한 선을
긋기까지 했습니다.

최근 이 지사가 도당 운영위원회에 참석하고
1년치 당비 6백만원까지 납부하면서 이같은
갈등이 봉합됐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원종 도지사가
한나라당의 후속대안이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SYN▶
이원종 도지사/어제, 기자회견
(한나라당 대안은 충북도민 정서와 멀다)

그동안 염홍철 대전시장과 함께 중앙당에
수차례 촉구했던 내용이 철저히 무시된데 대한 서운함의 표출이라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더욱이 이 지사는 어차피 충청도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바에야 대안 발표를 하지 말 것을
박근혜 대표에게 건의해놓은 상태였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충북발전대책을
중앙당에서 어렵게 관철시켰는데 이 지사가
뒷통수를 때렸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입니다.

◀SYN▶
송태영 사무처장/한나라당 충북도당
(오송분기역 당론은 평가할 만 한대도..)

당장이야 이 지사의 당적 문제로까지
비화될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지만,
향후 후속대안 논의 과정에서 양측의 갈등은
언제라도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보여준 셈입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