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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리포트)서민 울리는 자판기 영업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5-01-14, 조회 :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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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요즘 충북제천에서는 자동판매기를 들여놓으면 장사가 잘 된다는 자판기 영업사원을 말만 믿고 자판기를 들여놨다가 낭패를 본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충북 제천의 엄영심씨는 한달전,
대기업 계열회사라며 찾아온 영업사원으로 부터 장사가 잘안되면 책임지겠다는 말만 믿고
500만원짜리 자판기를 36개월 할부로 들여놓았습니다.

하지만 열흘이 지나도 예상만큼의 수익이 오르지 않자 자판기를 철거해 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자판기회사측은 자판기 값으로
할부금에 이자를 합친 700여만원과
700만원의 30%에 해당하는 위약금을
더 내야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INT▶
(열흘안 해지는 무조건 무상인데,
전화하면 본사로 미루고 전화도 안받고...)

시간이 지나면서 여기저기서
비슷한 사례가 나타났습니다.

◀INT▶
(시장성 조사해서 했다면서 수익안나면
책임지겠다고 얘기했던 사람들인데...)

수익을 못내면 철회해도 좋다는 영업사원의
구두계약은 아무소용이 없다는 것도
뒤늦게 알았습니다.

◀INT▶
(영업사원 연락도 안되고, 속 많이 상했다)

그러나 영업사원은 전혀 다른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SYN▶영업사원
"할부로 자판기를 판매하는데 장사가 안되면
기계를 가져간다는..그렇게 하고 판매를 하는
영업사원이 어디있습니까."

소비자 보호원에는 비슷한 사례가
전국에서 매월 수십건씩 신고되고 있습니다.

구매자들 어리숙한 점을 이용해
판매만 하면 그만이라는 상술이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들을 더욱 어렵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