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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리포트)불황극복 우리힘으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05-01-13, 조회 :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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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각 업종마다
불황 타개를 위한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습니다.
수석과 목공예 제품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충주시 가금면 지역 민속공예업자들도
장승과 솟대 거리를 조성하는 등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볼거리를 만들었습니다.

이승준 기자...
◀ＥＮＤ▶

나무로 만든 기러기와 오리, 까마귀 등
솟대가 군무를 지어 겨울 하늘을 장식합니다.

무섭고 위엄이 가득했던 장승도
다양한 색깔과 부드러운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등 어려운 한자도
재미있고 교훈적인 우리 글로 바뀌었습니다.

충주시 가금면 가흥리에 조성된
장승,솟대 거립니다.

1km 도로 양쪽으로
솟대 340개와 장승 130개가 설치됐습니다.

이곳에서 수석과 목공예 등
민속공예점을 운영하는 회원들이
지난 한달동안 손수 만든 작품입니다.

지난해 우회도로 개설과 경기 침체로
민속공예점을 찾는 발길이 뜸해지자
자발적으로 관광거리를 만들었습니다.

◀ＩＮＴ▶ 김재철 회장

충주시 앙성면에서 엄정면에 이르는
이 거리에서 영업중인 민속 공예점은
모두 100여곳.

앞으로 모든 구간에 장승과 솟대를 설치하고
남한강 둔치를 활용해
전통 축제 무대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ＩＮＴ▶ 천윤성 / 충주시 관광과

사상 최악의 경기 침체지만
구성원들 스스로
민속공예마을의 활로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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