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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택배나선 공무원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1-17, 조회 :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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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농촌지역이 있습니다.
인구가 고령화되고 교통편도 원활하지 않자
아예 공무원들이 서류를 집까지 배달해 주고
있습니다.
이정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충북 보은군 수한면입니다.

험한 산세에 집들이 산속에
띄엄띄엄 자리하고 있는데다
유일한 교통수단인 버스는 하루에 3번
오는 것이 전부입니다.

때문에 군청을 방문해 서류 한번
발급받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INT▶ 신찬식
"하루 종일 걸려요. 아침에 버스 타고 나가면
오후 4시 돼야 오니까."

또 65살 이상된 노인이 주민의 절반이다 보니
발급 방법을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같은 주민의 편의를 위해 면사무소가
공무원 택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전화나 이메일로 민원신청을 하면
하루 두 번,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
공무원이 직접 서류를 배달해줍니다.

◀INT▶김상식
"안 가도 되고, 농촌 바쁜 시기엔 편리하죠."

인감이 필요한 서류를 제외하고는
호적등본과 팩스민원 등 모든 서류가
가능합니다.

◀INT▶최재열
"하루 평균 4명, 차차 늘어나고 있다."

귀찮을 수도 있는 방문 서비스를
선뜻 시작한 수한면의 주민 사랑이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