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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공무원의 시장보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2-06, 조회 :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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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재래시장 활성화의 일환이라며 명절 때면
시행되는 공무원의 장보기 운동,
의도는 좋지만 반짝 등장해 생색만 낸다는
비판은 여전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시 가경터미널 시장으로
공무원들이 단체 장보기에 나섰습니다.

상인들과 웃으며 얘기도 나누고,
상품도 직접 골라봅니다.

도청 공무원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벌이는
장보기 운동의 일환입니다.

◀INT▶
한범덕 부지사
"직접 쓰시게요? "
"그럼요. 아침에 이거 끼면 좋더라고."

하지만 예정됐던 인원 50명의 반 정도밖에
참가하지 않은데다 명절 때만 되면
얼굴 내비치기식으로 찾아오는 공무원의 방문이
상인들에겐 한차례 행사일 뿐입니다.

◀INT▶
이복원
"평소엔 안오죠. 잠깐이지...
할인점 가고 그러잖아요."

◀INT▶
류남희
"아케이드 참 감사한데, 주차장을 좀 해주시면
복잡한 것도 덜고 그럴 것 같아요."

지난 2천년부터 재래시장 환경개선에
투입된 도비가 59억원, 올해도
10억원이 잡혀있지만, 상인들이 바라는 것은
사무실에 앉아 짜는 예산만은 아닙니다.

(s/u) 공무원들의 장보기, 의도는 좋지만
실제로 상인들의 심정을 이해하기 위해선,
평소에도 방문하는 등의 현실적인
관심이 더 필요해보입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