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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설 기획-하북성3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5-02-10, 조회 :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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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설 연속기획 '북경의 관문 하북성'순섭니다.
오늘은 세번째 순서로 우리와는 달리
대형유통점과 재래시장이 상생하며 발전하는
하북성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송재경입니다.◀END▶



춘절 특수를 맞은 석가장시 최대의
재래시장입니다.

입구부터 뜨거운 판촉 열기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점포마다 넘쳐나는 사람들은
우리의 시골장터를 연상케합니다.

이 곳의 설인 춘절에 손님을 접대하는데
쓰이는 과자와 사탕입니다. 싸다는
잇점하나로 연중 최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INT▶리 전훈/재래시장 상인
'평상시 2,3천원어치 팔았는데 지금은
7,8천원을 팔고 있다.가격을 내렸는데도'

우리와 달리 춘절이되면 이곳의
상품 가격은 일제히 내리는데 이유는
농산물 유통기능을 재래시장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명절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농산물이
쏟아져 나오고 이를 재래시장이 맡아
판매하는 것 입니다.

일반상품들로 춘절이 지나면 팔수가 없기
때문에 경쟁적으로 할인판매를 시작해
서민입장에서 재래시장은 장보기에 더 없이
좋은 곳 입니다.
◀INT▶도위선/재래시장 고객
'재래시장에 오면 종류도 많고 물건도 많다.
또 백화점보다 싸기 때문에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

백화점 등 대형유통점들도
품질로 승부를 걸면서 호황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정량과 정품을 살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차별화 전략으로
빈부차이가 심한 중국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INT▶ 장영빈/북구백화점 총경리
'생활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좋은곳을 찾는다.
슈퍼마켓이나 재래시장보다 물질이 좋으니까
구매층이 뚜렷이 구별된다.

대형유통상가 바로 앞에서
길이만 1킬로미터가 넘는 재래시장이
성업중이고 대형유통점 역시 차별화로
상생을 하고 있는 하북성, 높은 경제성장과
빈부차이를 감안해도 우리입장에서는
부러운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MBC NEWS송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