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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화물차 불법 영업 판친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  취재기자 : 김계애, 방송일 : 2005-01-25, 조회 :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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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해부터 영업용 화물차의 신규 등록이
중지되면서 자가용 화물차들의 불법 영업이
급격히 늘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1톤 이하의 소형 트럭들로
영세한 운전자들인데 제도의 허점 때문에
범법자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잡니다.
◀END▶


◀VCR▶
이른 아침 충주의 한 택배 회사.

물류 창고에서는 배달할 물건을 분류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물건을 싣거나 대기하는 차량의 번호판이 모두 초록색입니다.

노란색의 영업용 대신 자가용이 불법 영업에
나선 것입니다.

시내를 운행 중인 또 다른 택배 회사의
차량들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S/U] "이같은 불법 영업은 지난 해부터
영업용 화물차의 등록이 허가제로 강화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CG) 화물차 수에 비해 수송 물량이 적어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자 건설교통부가
지난해 부터 올해까지 2년간 화물차 신규허가를 모두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을 모른 영세업자나
개인 사업자들은 영업용 허가를 미리 받지못해 자가용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SYN▶ 자가용 화물차주
"불법인 줄 알지만 놀 수도 없고 먹고 살기
위해"

이같은 불법 영업을 하는 차량들은 대부분
1톤 미만의 소형 트럭으로, 전체 3백여만 대
가운데 90%에 이르는 자가용이 주로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에따라 영업용 화물차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SYN▶영업용 화물차주
"가격 경쟁 덤핑.."

또 자가용으로 화물 영업을 할 경우
화물 보험에 가입할 수 없어 소비자가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은 소홀하기만 합니다.

◀SYN▶ 충주시 관계자
"지난 해부터 단 한대도 영업용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사실 감독하기 어렵다..."

경기 침체로 손쉬운 화물차 영업이 늘면서
생계형 범법자들이 양산되고 있습니다.

MBC 김 계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