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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단양>100년 역사 한눈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5-02-21, 조회 :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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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단양군이 지난 100년 동안 지역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모아 책으로 발간했습니다.
일제 시대의 희귀한 사진과 함께,
지역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역사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백년전 개화기 시절,
단양천을 지나는 나무다리위에서
학생들이 자세를 잡았습니다.

사형전 포승을 감고 있는
의병장 김상태 장군에게는 일제에 굴복하지
않았던 당당한 모습이 느껴집니다.

초가지붕 아래 멍석을 펼쳐놓고 치러지는
국민학교 선생님의 결혼식에는
동네 사람들이 다 모였습니다.

퇴계 이황과 두향의 사랑이 전해내려오는
강선대, 지금은 충주댐 수위가 내려가지 않으면
볼 수 없는 풍경입니다.

물흐름이 바뀌면서 지금은 사라진 도담삼봉의 모래밭위로 사람들이 거닐고 있습니다.

초도순시를 온 정인택 도지사는 당시
전용차를 배에 싣고 남한강을 건넜습니다.

단양팔경 가운데 하나인 옥순봉에는
절이 하나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충주 국도 건설을 위해 부역에 동원된
주민들은 삽을 들고 끝없이 늘어서 있습니다.

충주댐 건설로 지금은 철거되고 없어진
애곡리 수양개 마을.

이렇게 단양지역의 지난 100년을
돌아볼 수 있는 사진연감이 발간됐습니다.

단양군이 6년 동안 흩어져 있던 사진 자료들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SYN▶

잊혀지고 사라져가던 지난 역사는
순간의 모습을 포착한 빛바랜 사진 속에서
다시 생생하게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