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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리포트)희망2005>창공수호, 완벽한 정비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05-02-14, 조회 :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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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2005년 새해를 맞아
희망을 주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시간,
오늘은 F-16 전투기를 제작한
록히드 마틴사도 문제 해결을 포기한
전투기의 고질적인 결함을 잡아낸
공군 19전투비행단의 한 정비담당 원삽니다.

이승준 기자...
◀END▶

우리 공군의 주력을 이루는 F-16 전투기.

그러나 조종석의 에어컨 바람이
외부의 더운 기온으로 인해 종종 물방울이
맺히는 결함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지난 2천년엔 여러대의 f16에서
통신 장애를 일으키는 등
이른바 조종석의 물고임 현상은
조종사들의 골칫거리였습니다.

15년동안 f16을 정비해온 이득수 원사는
이 문제 해결에 3년의 시간을 쏟아부었습니다.

결국 지난해말 공기압의 차이를 이용해
조종석에 호스를 연결해
흡착포로 물방울을 모으는데 성공했습니다.

[S/U] 이 수분수집기의 제작 원가는
20만원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이 장치가 없어
전투기에 결함이 생길 경우
그 피해는 300배가 넘습니다.

더욱이 f16 제작사인 미국의
록히드마틴사에서도 수분을 없애는 것은
불가능한 대답을 들은 뒤에 이룬 성과였습니다.

◀INT▶ 조동현 준위
"F16은 고도의 전자장비를 탑재해
수분에 취약했는데..."

이득수 원사의 아이디어는
우리 공군의 모든 f16으로 확대됐고,
최근 국방부로부터 보국 훈장도 수상했습니다.

◀INT▶ 이득수 원사

어두컴컴한 격납고에서 하루종일
시끄러운 전투기 소음에 시달려야 하는
전투기 정비병들의 일상.

그러나 우리 하늘을 스스로 지키듯
우리 전투기 역시 직접 정비하겠다는
이득수 원사의 의지는 더 없는 희망입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