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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홀대받는 독립유공자-1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3-01, 조회 :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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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북출신의 독립운동가는 많지만,
이들을 위한 위령사업은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국립묘지로 이장하겠다는
후손들도 잇따르고 있지만 이에대한
관심조차 없을 정도로 독립운동가들이
홀대받고 있습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END▶


◀VCR▶
기미년 3월 1일 독립선언서를 발표한
민족대표 33인 가운데는
청주 출신의 신홍식선생이 있습니다.

목사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계속한 공로를
인정받아 1962년엔 대통령 훈장을 받았지만,
청원군 가덕면 선생의 묘소는
수차례 고난을 겪어야 했습니다.

◀INT▶ 김백호
"철심을 박아서 누가 폐유를 쏟아부었더라고."

당시 해당 군청은 문화재가 아니라며
복원에 난색을 표했고, 결국 국가보훈처에서
비용을 들여 겨우 제모습을 찾았습니다.

더이상 훼손을 원하지 않는 후손들은
이장을 원하고 있어, 별다른 대책이 없으면
국립묘지로 이장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한일합방 이후 상해임시정부 수립에 기여한
신규식선생도 유해가 국립묘지에 묻히면서,
이제 청원군 가덕면 고향에는
선생의 흔적을 찾아보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생가를 중심으로 지난 2003년
청원군과 학계에서 시도했던
추모사업도 성과가 없었습니다.

◀INT▶ 박정규 교수
"매입이 어려웠고 해서, 이제 민간차원에서
노력하려 한다. "

충북출신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이
고향땅에서 한분 두분씩 사라지고 있지만,
관심마져 없어 독립운동 정신의 계승이란 말을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