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80대 치매할머니가 실종된지 74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 보은군 보은읍
81살 이 모 할머니가 마을에서
2 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야산 중턱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평소 치매 증상을 앓던 이 할머니는
지난해 12월 21일 낮 2시쯤 실종됐고,
그 동안 수색작업에 경찰병력 천여명이
동원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 상태로 미뤄
길을 잃은 이 할머니가 실종 당일
동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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