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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노인들의 주차지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2-21, 조회 :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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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은 해야하지만
단속하다 보면 젊은 사람 사이엔 마찰이
빚어지기 마련입니다.
보은군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노인들로
지도단속반을 구성해 마찰도 줄이고
일거리도 제공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보은군 보은읍의 시내도로입니다.

양쪽으로 상가가 들어서 있지만,
주차장은 따로 마련돼있지 않아 상가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도로에 차를 세웁니다.

(s/u) 2차로 도로이기 때문에 잠시 차를
세워놓더라도 교통 소통에 큰 지장을
가져옵니다.

하지만 정차차량을 무조건 단속하다보면
마찰이 빚어지기 마련. 보은군에서는
대안으로 노인지도단속반을 구성했습니다.

소일거리가 생긴 노인들은
도로를 누비며 계도활동에 적극적입니다.

◀INT▶ 지천동
"집에 있는 것보다 훨씬 낫죠."

◀INT▶ 조용산
"이렇게 해서 정차차량도 줄어드니까요."

무조건적인 단속보다 원활한 차량 소통에
중점을 두는데다, 나이 지긋한 분들이
계도활동을 하자 운전자들도 잘 따르면서
불법 주.정차는 줄어들었습니다.

◀INT▶ 김정호 교통담당
"연세드신 분들이 하시니까 마찰도
덜 생기거든요."

보은군의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도로엔 차량 소통이 원활해지고,
노인들에겐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두 가지 성과를 거둔 셈입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