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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폭설 딛고 꽃 피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3-13, 조회 :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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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최근 내린 폭설로 강원도와 경상도 지역에선
피해농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똑같은 폭설피해를 봤던 충북
농업인들은 올해 농사에 성공을 거두며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보은군 외속리면, 이계규씨 부부의
화훼농가입니다.

평생 채소와 꽃만 가꿔온 이씨 부부는
지난해 이맘때쯤 내린 폭설로
애써 키운 꽃들을 모두 버려야 했습니다.

◀INT▶ 이계규
"말도 못하지. 여기 옆에가 다 무너져
내렸었으니까."

일년이 지난 지금, 이씨 부부의
비닐하우스 3백평에는 형형색색의 꽃이
가득 피어나 봄철 꽃밭을 연상시킬 정돕니다.

(s/u) 이같은 작은 꽃은 가격도 천원내외로
저렴해 봄철이 다가오면서 주문이
밀리고 있습니다.

꽃을 모두 판매하면 적어도 2천만원의
소득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합니다.

◀INT▶ 양덕훈 담당
"꽃 질이 좋아서 소득 많이 올릴 수 있다."

다행히 재기엔 성공했지만, 이씨 부부에게
최근 발생한 타 지역의 폭설피해는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INT▶ 이석순
"열심히 하면 잘 되니까. 힘 내시라고."

주위의 작은 관심과 도움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됐다는 이들 부부는
자신들의 재기가, 피해 농민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을
전했습니다.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