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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제천>약초특구 되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5-02-22, 조회 :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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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약초의 본고장임을 내세우는 제천시가
한방특화도시 건설을 위한 첫발을
내딛였습니다. 우선 다음달 약초웰빙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주민 공청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주민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약초웰빙특구
지정을 설명하는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제천시 수산과 덕산, 송학면 일원
약초재배단지와 화산동 약초시장에 대한
특구지정 신청공고를 끝낸 제천시는
다음달 재정경제부에 최종 신청하고
확정을 받는다는 계획입니다.

약초웰빙특구는 제천시가 추구하고 있는
한방특화도시 건설을 위한 첫단계입니다.

약초시장의 유통 기능 확대와
한약재의 품질 향상을 꾀하고, 장기적으로는
한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8월
'한방 육성 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세우고,
한방산업단지를 지정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자체별 경쟁도 만만치 않습니다.

중부권에서는 이미 제천과 금산, 횡성에서
한방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했고, 영남과 호남 등 권역별로 2-3개 시군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국 약초 생산량의 30%, 유통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제천시는 여러 환경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정부의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데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낙관할 수만은 없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제천시의 지역 특화 브랜드로
장기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지역의
역량을 더욱 집중시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