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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데스크)청주 연쇄방화 3건,방범 허술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5-02-26, 조회 :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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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오늘 새벽 충북 청주의 한 재래시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이에앞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연쇄 방화가 몇건 잇따랐지만
경찰이 방범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오늘 새벽 3시 반쯤,
청주시 석교동 육거리 재래시장에서 불이나
점포 수십여채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점포 내부로 번진 불길을
잡기위해 도끼로 가게문을 부숩니다.

그러나 40년이 지난 조립식 건물들은
순식간에 불에 타버렸습니다.

(s/u)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설치된
아케이드도 커다란 화염에 휩싸여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돕니다.

◀INT▶유재석 / 청주동부소방서 - 방화추정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모두가 잠든
새벽이라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INT▶ 박영식 / 신고자

이 불은 경찰이 적극적으로 대처했더라면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입니다.

육거리 시장에서 화재가 나기 한시간 전 쯤,
이미 청주시 탑동과 대성동 모 아파트 단지
부근 창고와 점포에서 15분 간격으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경찰에 신고가 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경찰의 방범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방화는
불과 1킬로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
재래시장의 대형화재로 이어졌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