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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인터넷 소외지역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4-03, 조회 :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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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인터넷 잘하는 도를 강조해온 충청북도지만
도내 농촌 지역의 인터넷 환경은 기간망조차
설치되지 않았을 정도로 열악합니다.
이런데도 해당기관은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도농간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옥천군 안남면 도농리, 47가구가 살고 있어
농촌 마을로는 비교적 큰 편이지만 광케이블이
설치되지 않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유선방송으로나마 선을 끌어오려고
시도해봤지만, 설치비 2백만원을 지불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INT▶ 조종수
"요즘은 콩 하나를 팔아도 인터넷으로 파는데
여간 불편한게 아니에요."

(s/u)인터넷 사용을 원하는 주민들은
전화를 새로 신청하고 이처럼 전화선을
이용해 접속해야 합니다.

그나마 이렇게 접속을 했더라도 속도가 느려
사용은 거의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INT▶ 서기택
"전화선이라 느려서, 먼 시내 피씨방 가요."

cg------------------------------------------
이처럼 인터넷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마을이
도내에서 560개마을, 전체가구의 10퍼센트
수준이고 인구 수로는 6만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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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충청북도는 올해까진
KT의 책임 아래 있다며, 이들을 위한 예산을
전혀 배정하지 않았습니다.

◀INT▶ 김태우 담당관
"올해는 KT가.. 내년에 확보해보려고"

KT는 올해라 하더라도 50가구 이상인 지역에만
설치의무가 있다고 말합니다.

◀INT▶ 유지욱 부장
"이익은 안 남더라도 원금은 나와야 가능."

때문에 농촌 정보화를 위해 예산이 투입된
인터넷 119제도나 정보교육장 운영도
이 농민들에겐 무용지물입니다.

네트워크로 하나되는 나라를 만든다는
기간사업체, 첨단신도시 건설에는 수십억을
투자하는 충청북도 모두, 소외지역에 대한
관심은 부족해 도농간 인터넷문화의 격차는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