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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연중기획-이웃에 사랑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5-07, 조회 :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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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기업체 릴레이 사랑나누기로 이번엔
한전 보은지점 직원들이 나섰습니다.
전선 정비는 물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도와 나무도 심어줬습니다.
연중기획 <나누는 사랑 아름다운 세상>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보은군 내북면 법주리에
한전 보은지점 직원 17명이 찾아왔습니다.

두 팀으로 나눠진 가운데 한팀은
집집마다 찾아가 고장난지가 오래돼
이젠 켜지지도 않는 형광등을 수리해줍니다.

◀INT▶ 최정님
"이게 한번 고치려면 멀리서 돈주고 불러야해"

혼자사는 어르신 집에서는
늘어져 있는 전선도 가지런히 정리해줍니다.

◀INT▶ 박원태 과장
"노후한 설비 잘 못고치시니까 도와드리려고"

높은 곳에 올라가 가로등 내부에 쌓인
먼지를 청소해 밝은 빛을 찾아주는 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마을 뒤에 있는 가파른 산에서는
또다른 팀이 느릅나무 묘목 심기에 한창입니다

일손이 부족한 농민을 위해, 직원들이
묘목 5백주를 직접 심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SYN▶
"자~ 파고 심고... 발로 꽉꽉 밟아줘야해.."

묘목만 쌓아놓고 고민하던 농민은
한시름을 놓았습니다.

◀INT▶ 원영숙
"일손이 참 부족한데 고맙죠."

세상을 빛을 전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웃에 사랑까지 전한 한전 직원들 덕분에
벽지 마을이 모처럼 훈훈한 온기로
가득찼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