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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산나물 무단채취 불법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5-20, 조회 :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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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요즘 산나물과 약초를 캐기 위해
산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산 주인 동의없는 채취는
엄연한 절도일 뿐 아니라, 고의가 아니라해도
주인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보은군 수한면... 신정호씨가
부인과 함께 십수년 동안 당귀와 쑥,
더덕 등 소득작물을 심어온 산입니다.

봄이 되면서 파란 잎을 피웠지만,
최근 누군가가 산나물은 물론 20년 가까이 된
장뇌삼까지 모두 파내갔습니다.

◀INT▶ 김순배
"황당하죠. 자식 키우는 심정으로 한 건데
도덕관념이 없는거에요 ."

약초와 나물이 있던 곳은 움푹 파헤쳐졌고,
주변의 풀들까지 함께 죽는 바람에
군데군데가 푸른 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s/u)심지어는 무덤에 난 약초까지
뜯어가면서 남의 묘소도 이렇게
훼손시켰습니다.

임자 없는 산이라 생각한 산나물 채취꾼과
전문 약초꾼이 무분별하게 채취해간 것입니다.


◀INT▶ 신정호
"한번 보고 쫓아갔더니 도망가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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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주인 허락 없이 산나물과 약초를
캐는 것은 산림절도로, 7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의 벌금형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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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연한 절도행위인 산나물과 약초의
무단 채취... 농민의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고, 산림 훼손은 물론
수해 우려까지 낳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