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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브루셀라, 감염 확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5-05-18, 조회 :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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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해 전국의 축산농가를 휩쓸었던
브루셀라가 올해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달 초 음성군에서도
60여마리의 한우가 살처분돼
브루셀라 감염 농가수가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소혜 기자
◀END▶

지난 4일, 음성군 생극면의 한 한우농장에서
59마리의 소가 브루셀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같은 축사에 있던 소 65마리가
모두 살처분됐고, 축사 인근에 있던
개 4마리 역시 브루셀라에 감염돼
함께 매몰 처분됐습니다.

2년전 우시장에서 들여온 한우를
출하하기 위해 검사하는 과정에서
집단으로 전파된 사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이처럼 올들어 브루셀라에 감염돼 살처분된
소는 전국적으로 6,000마리가 넘습니다.

지난해만 5,300마리가 살처분되는 등 검진이 강화되면서 감염 소 역시 늘고 있습니다.

S/U "브루셀라는 소뿐만 아니라 다른 가축이나 사람에게까지 전염되는 질병이지만,
축산 농가가 감염된 사실을 알고 난 뒤
살처분하는 방법 외에는
별다른 예방이나 치료법도 없는 실정입니다."

또 잠복기가 최소 2주에서 많게는 6개월 이상
가는데다, 우시장이나 도살장으로 출하할 때만
검사를 의무화했기 때문에, 병의 예찰이나
확산을 막는 길은 사실상 없습니다.

◀SYN▶
"예방접종 할 것도 없잖아요,
우리네가 알아서 자발적으로 하는 거지..."

이미 전국적으로 퍼질만큼 퍼진 브루셀라,
예방은 없는 뒤늦은 살처분 대책에
빈 축사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