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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화물차 기름 도둑 활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5-05-05, 조회 :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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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사상처음으로 경유값이 리터당 천원을 넘자
덩치가 큰 화물차들의 기름을 밤새
통째로 빼가는 기름 도둑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들...
주차하기가 무서울 정도라고 합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화물차 운전자 김영연씨는
아침 출근길에 주유소부터 들러야 했습니다.

밤새 누군가 잠금장치까지 부수고
운행을 위해 가득 채워둔 기름을
몽땅 훔쳐갔기 때문입니다.

◀INT▶
김영연 / 피해 운전자 - 기름이 없더라...

공장이 밀집한 청원군 현도면과
부용면 일대 이면도로나 공터에 밤샘
주차된 화물차들이 주요표적이 되고
있고, 기름탱크가 밖으로 노출돼있는
화물차들이 주로 당하고 있습니다.

s/u) 요즘, 생산되는 차량들은
이렇게 잠금장치가 설치돼있지만, 절도범들은
기름탱크를 부수면서까지 범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INT▶
길기영 / 피해 운전자 - 뜯어서라도 가져가...

가득 찰 경우, 대당 4백리터..
시가 40만원어치로 이 많은 기름을
순식간에 빼가는 점으로 미뤄 경찰은
판매를 목적으로 한 전문범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경찰관계자 - 주유소에 공급하던가, 다른 목적으로 빼가는거지...

경유가격이 리터당 천원을 훌쩍 넘어버린
고유가시대, 기름을 많이 갖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덩치큰 화물차가
절도범때문에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