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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우박.돌풍으로 쑥대밭(로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김계애, 방송일 : 2005-06-03, 조회 :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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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어제(3)(지난 2일) 제천지역에
소나기와 함께 내린 우박으로
농지 수 십 헥터가 폐허로 변했습니다.

돌풍에 주택도 파손됐습니다.

우박과 돌풍이 휩쓸고간 현장을
김계애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불과 10분 남짓 내린 우박이
일년 농사를 모두 망쳤습니다.

잎이 무성하게 자란 담배는
갈기갈기 찢어져 수확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이번 우박으로 잎담배를 비롯해
고추와 감자, 사과 등 제천지역 밭
수 천 평이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ＩＮＴ▶ 농민

농민은 담배 한 포기라도 살려보려는 마음에
밭을 돌아보지만 이내 설움이 북바쳐오릅니다.

◀ＳＹＮ▶ 농민

주택가는 강풍에 수난을 겪었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 제천시 두학동 일원에
소나기와 함께 갑자기 돌풍이 몰아치면서,
아름드리 참나무가 쓰러져 주택과 전주를
덮쳤습니다.

◀ＩＮＴ▶ 주민

축사와 주택지붕이 바람에 뜯기는 등
이 마을에서만 수십 채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제천시는 일단 응급복구반을 투입해
전기와 도로 등을 정비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돌풍과 우박으로 인한 피해는
다음 주 쯤에나 최종 집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ＩＮＴ▶ 제천시

한편, 제천시는 연휴가 낀 주말에도
공무원 등 60명을 동원해 봉양읍 등지에서
피해복구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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