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ＡＮＣ▶
청주의 명물 가로수길의 확장공사가
드디어 오늘(22) 첫삽을 떴습니다.
앞으로 3년 뒤면 더 넓어진 도로에
시민 휴식공간까지 갖춘 명소로 새단장을
하게 됩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청주의 관문 가로수길이 넓어지게 됐습니다.

우선 1차로 강서1동사무소에서 휴암동 매립장 입구까지 2.48km 구간이 새롭게 바뀝니다.

기존 도로엔 더이상 차가 다니지
않게 되며, 대신 양쪽 옆에 3차로씩
왕복 6차로의 자동차도로가 신설됩니다.

기존 가로수길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사진 촬영장 등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S/U) 가로수길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기
때문에 공사 구간내 1088그루 가운데 28그루만
옮겨 심으면 됩니다.

오는 2008년까지 투입되는 예산만 507억원에
달합니다.

◀ＩＮＴ▶
한대수 청주시장
(전국적인 명소가 될 것..)

기공식에서 누구보다 감회에 젖은 사람은
53년전 강서면장 재임 시절 처음으로
가로수길을 조성한 94살의 홍재봉 옹이었습니다

◀ＩＮＴ▶
홍재봉 옹/53년전 가로수길 조성
(공사하더라도 가로수 덜 다치길.. 작은 바람)

첫삽은 떴지만 모든 일이 해결된건 아닙니다.

1차 확장에 이어, 매립장 입구에서 청주IC까지 2차 구간 1.2km를 제때 확장하지 않으면
병목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주시는 연차적으로 국비 확보에 주력해서
가로수길을 교통사고와 체증 없는
전국적인 명소로 가꿀 계획입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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